'영화는 보고, 듣는 예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각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청각적인 요소까지 영화에 영향을 끼친다는 뜻인데요.
이렇듯 OST는 영화의 분위기를 한 층 더할 뿐만 아니라
관객의 몰입도까지 책임지는 역할을 하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귀를 녹일 만큼 유명한 OST를 남긴
음악 영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OST 듣다보면 주인공은 나야 나! 귀를 녹이는 음악 영화들
#1. 다시 노래할까요? ‘비긴 어게인’ (2014, 존 카니)
음악은 기쁨이 되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절망과 슬픔이 되기도 합니다.
음악만으로 성공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음악 때문에 절망한 그들이 만나 다시 노래하는 이야기,
<비긴 어게인>을 만나보겠습니다.
<비긴 어게인>은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와
음반 프로듀서인 ‘댄’(마크 퍼팔로)이 뮤직바에서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그레타는 친구의 부추김에 못 이겨
바에서 ‘A step you can't take back’을 부르는데요.
그 누구도 듣지 않았지만, 댄에게는 그녀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결정적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뉴욕의 거리를 스튜디오 삼아 음반을 제작하자고 제안하는데요.
첼리스트부터 드러머까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수소문하고 직접 발로 뛰어 모은 그들은 그들만의 색깔이 담긴 노래를 만들어갑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앞 옥상이든, 차이나 타운 지하철 역 안이든
상관없이 그들은 길거리 소음마저 음악으로 승화시키는데요.
그렇게 거리에서 탄생한 ‘Coming up roses’는 앨범의 첫 곡이 됩니다.
또한 그레타와 댄은 음악을 통해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나누는데요.
그 과정에서 'Tell me if you wanna go home’, ‘Like a fool’와 같은 곡들이 탄생했답니다.
특히 그레타와 '데이브'(애덤 리바인)가 함께 만들고 부른 ‘Lost stars’는
<비긴 어게인>의 대표적인 명곡인데요.
미국의 대표 밴드인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 데이브를 연기하면서
그들의 노래는 한동안 음악 차트에서 내려가지 않기도 했습니다.
<비긴 어게인>은 청춘을 위로하고 그들의 삶을 담담하게 담아내어 더욱 매력적인데요.
화려하고 마냥 신나는 노래도 좋지만,
오늘 하루의 마무리는 <비긴 어게인>의 OST와 함께 하면 어떨까요?
#2. 드럼에 손을 맡겨라! ‘위플래쉬’(2015, 데이미언 셔젤)
한 사람이 하나의 악기를 완벽하게 다루려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이 필요할까요?
또, 완벽하게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자극이 필요할까요?
완벽을 갈망하는 광기 어린 학생과 교수의 이야기, <위플래쉬>입니다.
셰이퍼 음악학교에 다니는 ‘앤드류’(마일즈 텔러)는
교내 최고의 교수인 ‘플랫쳐’(J.K. 시몬스)의 눈에 운 좋게 들어와
교내 최고의 재즈 밴드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완벽한 음악을 추구하는 플랫쳐 교수는 조그마한 실수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앤드류를 포함한 모든 학생에게 험한 욕과 폭력도 서슴지 않는데요.
그의 혹독한 방식에 앤드류는 오기와 분노가 가득 찬 채로 드럼을 칩니다.
점점 앤드류의 머릿속에는 오직 음악만 남게 되고,
최고를 갈망하는 그는 미친 듯이 음악에 몰두하는데요.
극 중 주어진 곡인 '위플래쉬'를 손에 피가 나도록 연습하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이 곡은 그가 메인이 되는 기회이자,
완벽한 음악에 더욱 집착하며 스스로를 망가뜨리는 계기가 됩니다.
이 때문에 영화에서 그가 연주하는 재즈 음악은 아름답지만 아슬아슬하게 느껴지는데요.
<위플래쉬>의 포인트는 음악에 대한 두 사람의 광기가 충돌해서
모든 것이 무너질 것 같아도, 그들이 다시 음악을 한다는 것입니다.
겨우 같이 올라간 무대에서까지 플래쳐는 앤드류를 시험에 빠지게 하는데요.
하지만 앤드류는 물러서지 않고 오히려 무대 위의 밴드를
드럼의 비트로 리드합니다. ‘카라반’이 바로 그 시작이죠.
특히 영화가 끝나기 전 마지막 10분의 연주는 숨죽여서 볼 만큼의 몰입을 이끌어냅니다.
결국 플래쳐의 갑작스러운 시험은, 앤드류의 마지막 오기까지 끌어내
최고의 연주를 보기 위한 의도가 아니었을까요?
#3. 음악과 함께라면 슬퍼도 행복한, ‘싱 스트리트’ (2016, 존 카니)
어려워진 가정환경 때문에 전학을 오게 된 ‘코너’(페리다 윌시-필로)는
새 학교에 적응하는 것이 영 쉽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학교 근처에 사는 소녀 ‘라피나’(루시 보인턴)에게 반하게 되는데요.
철없는 소년이 소녀를 만나 음악으로 꿈을 찾는 이야기, <싱 스트리트>입니다.
코너는 모델이라는 라피나의 연락처를 알아내기 위해
밴드를 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하며 그녀에게 뮤직비디오 출연을 제의합니다.
그녀를 다시 한번 보기 위해서는 데모테이프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
자신에게 유일하게 말을 걸어준 ‘대런’(벤 캐롤란)부터
모든 악기를 다룰 수 있는 ‘에먼’(마크 맥케나),
음악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을 모아 밴드 ‘싱 스트리트’를 만듭니다.
자신의 이야기로 노래를 직접 만들라는 형 ‘브렌든’(잭 레이너)의 말에
에먼이 작곡을 맡고, 코너가 라피나를 떠올리며 가사를 조금씩 쓰면서
‘The riddle of the model’이라는 첫 자작곡이 탄생하는데요.
그들의 노래가 마음에 들었던 라피나가 뮤직비디오 출연을 수락하면서
본격적인 이들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어느새 음악은 코너에게 있어서 답답한 일상을
탈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는데요.
영감이 떠오르면 에먼의 집으로 달려가 노래를 만들 만큼
음악을 진심으로 즐기게 됩니다.
‘Up’, ‘Beautiful sea’ 등 라피나를 떠올리며 만든 노래들은
풋풋한 10대의 사랑을 녹여내 귓가를 달달하게 만드는데요.
또한 사이가 좋지 않은 부모님 등 녹록치 않은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예술로 승화하는 ‘행복한 슬픔’을 느끼며 코너는 정신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마지막에 ‘Drive it like you stole it’이라는 노래에서는
자신을 힘들게 했던 선생님이 알고 보니 재미있는 사람이라던가,
마지막으로 라피나가 등장하는 등
평소에 코너가 바라고 상상했던 장면이 나오는데요.
졸업파티라는 컨셉에 걸맞는 흥겨운 멜로디에 몸이 들썩거리기까지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학교의 디스코 파티에서 불렀던 ‘To find you’는
꿈을 일깨워줬던 라파니에 대한 절절함이 잘 담겨있는데요.
억압하는 어른에 대한 저항심을 담은 ‘Brown shoes’는
듣는 내내 속이 시원할 정도로 명곡이니,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음악과 함께 꿈을 찾는 10대들의 솔직한 이야기, <싱 스트리트>!
오늘 이들과 함께 꿈을 찾으러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4. 여기가 바로 우리의 무대, ‘라라랜드’ (2016. 데이미언 셔젤)
번번히 오디션에서 떨어지는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와
고전적인 재즈를 고집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이
<라라랜드>에서 만났습니다.
현실이 아파도, 여전히 꿈을 꾸는 그들을 만나보겠습니다.
<라라랜드>는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두 번째 음악 영화이자
감정선이 춤과 노래에 녹아있는 뮤지컬 영화이기도 합니다.
미아는 우연히 들어간 재즈바에서 세바스찬의 연주를 듣게 됩니다.
이들은 각자 원하는 삶을 꿈꾸고, 갈망한다는 점에서 동질감을 느낍니다.
그리피스 공원에서 멋진 야경을 배경 삼아
‘A lovely night’을 부르며 함께 탭댄스를 추는 모습은
수많은 커버 영상이 나올 만큼 <라라랜드> 최고의 명장면이죠.
그들의 관계는 사계절에 따라 조금씩 변하는데요.
'City of stars'는 둘의 사이가 점점 가까워지는 묘한 감정을
피아노 선율로 잘 담아낸 곡이기도 합니다.
특히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데이트 할 때 흘러 나오는
‘Planerium’에 맞춰 같이 왈츠를 추며 별을 바라보고,
하늘로 올라가는 상상은 영상미와 OST가 한껏 빛나던 장면이었습니다.
그렇게 둘은 재즈와 함께 연인이 되는데요.
모든 감정을 노래와 춤으로 표현하는 이들은
재회의 순간에도 세바스찬의 재즈 피아노 연주 ‘Epilogue’와 함께 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만났던 두 사람에게는
미완성인 서로가 있었기에 각자의 무대를 만들 수 있었던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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