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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서비스&앱

여대생들의 스마트한 일본 여행 #2 일본 통신사 비교 체험기


이번에는 일본의 스마트폰 시장을 경험하고 왔는데요. 요즘 한국에서 거의 대다수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일본에서는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일본의 아기자기한 문화가 휴대폰에는 어떻게 스며들어 있을까 궁금하셨던 부분들을 바로 지금 생생하게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행할 때 즉각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서는 데이터 로밍은 필수인데요! 본격적인 일본 통신사 탐방 전, 저희는 미리 한국에서 신청해놓은 ‘데이터 로밍 무제한’과 ‘일본 로밍 에그’를 이용해 데이터를 연결해 보았습니다.

 

데이터 로밍 무제한


데이터 로밍 무제한은 하루 11,000원(부가세 포함)으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입니다.


제공국가

  전 세계 115개 국가 / 171개 사업자

월정액

  11,000원 / 일 (부가세 포함)

신청방법

  출국 전, 이용 기간을 사전 입력하여 신청

무제한 적용

  고객이 설정한 이용 기간 동안 24시간 단위로 데이터 이용

가입 채널

  · 전국 올레 고객센터(휴대폰 114 무료)와 올레 플라자

  · 공항 로밍 센터 / 로밍 고객 센터 (1588-0608 유료)

  · 온라인 채널 My olleh / 모바일 고객센터 App

    → 출국 전, 이용 기간을 사전 입력하여 신청

 


현지 이용 Tip!


 

데이터 로밍 무제한에 가입하셨다면, 일본에 도착해 전원만 껐다 켜면 곧바로 데이터 이용이 가능합니다.

 

* 단, 해외에서 데이터 로밍 사용을 위해 단말기 데이터 로밍을 활성화 해주세요 

 iPhone : 설정 > 일반 > 네트워크 > 데이터로밍 활성화

 안드로이드 : 환경설정 > 무선 및 네트워크 > 모바일 네트워크 > 데이터로밍 체크



데이터 로밍 무제한은 일 1만원만 내면 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데요. 특히 올레 데이터 로밍 무제한은 내가 원하는 시간부터 24시간동안을 꽉 채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타사 로밍은 저녁 9시에 도착하면 밤 12시까지 3시간만 써도 하루 요금을 내야 하지만 올레로밍은 일 1만원으로 다음날 저녁 9시까지24시간을 꽉 채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본 로밍 에그


일본 로밍 에그는 하루 11,000원(부가세포함)의 가격으로 WiFi를 무제한으로 사용하실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에그 한대로 스마트폰, 아이패드, 노트북 등 최대 5기기까지 연결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로밍 에그는 도쿄, 오사카, 요코하마, 삿포로, 고베, 교토 포함 주요 48개 도시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현지 이용 Tip!



STEP1 임대한 모뎀의 전원을 켭니다.

STEP2 휴대폰 설정 > Wi-Fi > WiFi를 켜고 네트워크를 검색합니다.

STEP3 임대한 단말에 표시된 SSID와 일치하는 네트워크를 선택하고, 인증키를 입력합니다.

STEP4 인증이 완료되면 휴대폰 상단바에 부채꼴의 와이파이가 뜨고, 인터넷이 연결됩니다!


※ 연결에 문제가 있는 경우 올레로밍센터(1588-0608)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간단한 절차를 거쳐 로밍에그를 연결해 보았는데요. 에그 한 대로 무려 5개 기기까지 동시에 접속해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처럼 단체 여행을 단체 여행을 떠나는 분들께 꼭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또 속도가 정말 빨라서, App을 구동하고 웹서핑을 하는데 전혀 답답함이 없었습니다!

 

빵빵한 데이터에 연결하고 든든해진 마음으로 일본의 통신사 비교체험을 하러 출발했습니다!





 www.applestore.com/jp  


우선, 첫번째로 신사이바시역에 위치하고 있는 애플스토어를 방문했는데요. 입구에서부터 풍기는 포스가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애플스토어의 모든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오고 싶었지만, 매장 내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는 관계로 직접 촬영은 하지 못 하였습니다.


2층으로 구성되어 있었던 애플스토어. 층별 구성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일본의 애플스토어는 '애플 문화 복합 단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애플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애플스토어의 모든 층을 돌아다니며 가장 놀라웠던, 여러분께 가장 소개해드리고 싶은 몇 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일본의 애플스토어, 이것이 놀라웠다!


첫 번째, 아날로그 시대는 가라! 제품 설명도 스마트하게!

일본의 애플 스토어에서는 맥북 뿐만 아니라 아이폰에 대한 모든 스펙을 각각의 패드에 담아놓고 구매자가 직접 스펙을 비교할 수 있도록 잘 꾸며놓았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4 , 아이폰4S, 아이폰5의 시리즈별 스펙 비교가 장착된 패드에 상세히 나와 있었습니다. 또한, 한 제품에 대해 대량 전시를 해 놓음으로써 그 자체로도 웅장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아이폰을 모른다면? 무료로 배워가세요~

2층에는 1 : 多로 진행되는 코칭 구역이었는데요, 스크린과 사람들이 앉아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의자를 마련해 놓고 직원들이 계속해서 아이폰에 대한 설명과 사용 방법에 대한 코칭을 진행 중이었습니다. 물론, 지니어스 바에서 1:1 교육을 받을 수도 있긴 하지만, 교육신청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코칭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 번째,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다양한 악세사리

옆면에 가득한 애플 제품의 액세서리 코너. 한국에서도 판매하지만 한국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한국에선 판매하고 있지 않은 액세서리들까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일본 애플샵에서 독특한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 번째, 독특한 결제시스템

모든 직원분들의 손에 들려있던 아이폰과 이상한 케이스. 그 정체가 무엇인가 보니 바로 상품의 결제를 도와주는 도구였더라구요! 구매자가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의 바코드를 아이폰으로 찍어 결제를 하는 독특한 결제 시스템. 국내에선 볼 수 없었던 모습이라 더욱 새롭게 느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애플스토어에서 일본에 출시된 아이폰5를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한국의 아이폰5과는 다른 몇 가지 특징이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었던 두 가지에 대해 소개할게요.



일본 아이폰5와 한국 아이폰5 전격 비교!


첫 번째, ‘지진 감지 시스템’장착




사진에서 보시듯 설정에 들어가 보시면 한국의 아이폰에는 없는 Quake Alerts 라는 메뉴가 보이실 것입니다. 이것을 on에 두시면 지진을 미리 감지하여 알려준다고 합니다.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일본에서는 정말 유용한 기능하겠죠?



두 번째, 인물에 따른 사진의 분류

한국판 아이폰5의 경우 ‘사진’에 들어가보면 기본, 시간별, 장소별 정리가 가능합니다. 일본의 아이폰은 이에 ‘인물별’ 정리 탭이 하나 추가되어, 사진 정리를 조금 더 수월하도록 만들어 놓았는데요. 친구들과의 추억을 정리하고 다시 찾아보기에 아주 편리한 기능이라 생각됩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애플스토어는 요도야바시역 (미도스지선) 승차- 신사이바시역 도착 13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NTT도코모의 주 타겟층은 중. 고생을 포함한 젊은 층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한국에서도 판매 중인 핸드폰이 훨씬 더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NTT도코모의 경우 아이폰을 판매하고 있지 않기때문에 혹시 그것이 판매율이나 통신사 점유율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지 물어 보았는데 주 고객이 젊은 층이다 보니 아이폰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중 눈길을 끈 것이 바로 디즈니시리즈였습니다. 너무너무 귀엽죠? 

그리고 신기했던 것은 한국에서는 잘 볼 수 없는 폴더 방식의 핸드폰이 일본 대리점에서는 심심찮게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제품은 한국에는 없는 Sony사의 출시 제품입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도 정말 좋고 일본 사람들의 취향을 고려한 뒷면의 컬러감도 독특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올해 휴대폰 시장의 큰 붐을 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LG의 혁명. 옵티머스G프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디자인부터 한국과는 다른 모습이었는데요, 





k-tai.impress.co.jp/

http://www.lge.co.kr/lgekr/main/LgekrMainCmd.laf


기본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펙면에서는 국내에 출시된 것과 동일하지만 국내에서는 5.5인치로 출시되었다는 점, 뒷면의 후레쉬 위치, 후면 광택의 상태가 일본의 경우 별다른 패턴 없이 일반 유광의 형태를 지니고 있는 반면 국내의 것의 경우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는 약간의 모양이 첨가된 광택을 사용한 점의 차이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통신사 가입 방식에 있어서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2년 약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외국인의 경우 우리나라에서와 같이 신분증 및 카드 등의 지참이 필요하지만 내국인의 경우 지로용지만으로도 가능하여 절차가 매우 간단하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통신사는 바로 AU입니다. NTT도코모보다는 다소 사무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NTT도코모가 통통 튀는 이미지였다면 AU는 조금 더 성숙한 이미지라고 할까요? AU의 경우 주 이용 고객층이 직장인인 점이 그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NTT도코모에서는 발견하지 못했던 사실 하나! 일본에서의 슬라이드폰과 폴더폰은 우리나라에서처럼 2G폰이 아닌 3G가 가능한 휴대폰이라는 사실! ‘스마트폰’ 하면 일자형 터치형 핸드폰밖에 떠오르지 않는 우리나라의 정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죠? 독특한 색감까지 갖추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아이와 엄마를 연결해 주는 아이 보호용 휴대폰인데요, 작은 사이즈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중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이 아닌 피쳐폰도 판매가 잘 이루어지고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 연령대가 있으신 분들이 주로 사용하시며 그 외에는 3G폰이 워낙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의 피쳐폰과 같은 개념 자체가 잘 없다고 답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방문한 저희 모두가 놀라웠던 점 하나! 일본은 LTE사용자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LTE의 경우 속도가 엄청납니다. 대리점에 전시되어 있는 휴대폰으로 몇 개의 동작을 실행해 보았는데요, ‘즉각 반응’ 이라는 표현이 정말 잘 어울릴만한 속도였습니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아이폰5를 판매하고 있는 소프트 뱅크를 방문해보았는데요. 저희가 방문한 매장은 다소 규모가 작은 대리점이어서,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깔끔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아이폰5를 판매하고 있는 유일한 통신사인지라 판매 되는 제품의 대부분이 아이폰이라고 합니다.

 


한국과 사뭇 다른 일본의 스마트폰 시장! 어떠셨나요? 같은 제품이라도 일일히 다른 컬러감을 입혀 출시함으로써 사람들의 기호에 맞추고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함을 잘 묻어나게 했던 여러 제품들과 각 통신사마다 가지고 있는 각각의 특징들까지 잘 알아볼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일본의 관광 명소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다음 포스팅도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