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성장의 新 솔루션, Smart Working

스마트 기기의 확산, 네트워크의 진화, 산업간 경계를 초월한 초경쟁(hyper-competition) 환경으로 변화하면서, 기업에서는 노동시간이 아닌 조직원의 창의적 발상과 열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스마트워킹이 이를 지원 할 핵심 솔루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체계적 직무분석, 스마트워킹 관련 비전 및 조직문화 혁신전략 수립, 제도/규정/업무 프로세스 개선, ICT환경 구축, 변화된 업무공간 등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스마트워킹 제도의 도입을 심도 있게 검토해 볼 시점이다.

스마트 기기 확산, 네트워크 진화 등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은 재택근무, 스마트워킹센터 등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조직원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환경에서 성과 창출이 가능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산업간 경계가 사라지고 생각지도 못한 경쟁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초경쟁(hyper-competition)환경은 기업경영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조직원의 창의적 발상과 열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스마트워킹은 핵심 솔루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스마트워킹의 도입은 민간기업에서 먼저 일어 났다. 영국 BT가 1993년 스마트워킹을 도입한 이후 생산성 20~60% 증가, 병가율 63% 감소 등의 효과를 얻었으며, 매년 약 30만 건의 출장을 원격회의로 대체하고 있다. 최근에는 IBM, MS 등 글로벌 기업들과 kt, 포스코, 삼성SDS, 유한킴벌리 등 국내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스마트워킹을 도입하고 있으며, 조직 내에서 정착되고 있다.

▼ 美 GSA(총무청)의 워싱턴 주변 텔레워크 센터

 출처 : GSA (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

종종 스마트워킹을 재택근무나 이동근무 등으로 한정하여 이해하는 경우가 있다. 그 때문에 기업들은 직원들의 자율에 대한 악용을 먼저 걱정하게 된다. 그러나, 스마트워킹은 ‘스마트하게 일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언제 어디서나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완료하는 체계를 만들어 내는 것이 스마트워킹의 목표이다.

이러한 스마트워킹 체계가 정착될 때 직원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즐겁게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일과 삶의 조화가 가능해 진다. 이는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조직원간 신뢰회복을 가능하게 한다.

▼ 스마트워킹의 정의와 기대효과

기업은 기존의 관료적 문화가 사라지고 업무효율성 증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배려를 통해 핵심 인재 확보가 용이해지고 여성 인력 채용 등 고용 탄력성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출퇴근 거리의 감소로 인해 저탄소 녹색 성장에 기여하는 기업의 사회적 이미지 제고 등 부수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kt는 현재 3만3천명의 직원 중 현장업무, 보안상 회사밖 업무 수행이 불가한 직무를 제외하고 약 2만명에 대하여 스마트워킹을 실시하고 있다. 즉, 조직 내에서 스마트워킹이 어려운 업무는 존재하지만, 어느 기업이나 도입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기업이 스마트워킹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

첫째, 조직원의 스마트워킹에 대한 니즈를 조사하고, 직무들이 스마트워킹에 적절한가를 확인해야 한다. 사내 직무 스타일을 분석하고 스마트워킹이 가능한 직무영역을 도출함과 동시에 주/월 단위의 업무량 중 스마크워킹이 가능한 비중도 확인해야 한다.

둘째, 전사전략과 합일되는(align) 스마트워킹 추진비전과 전략을 정의함으로써 스마트워킹의 도입 목적을 명확히 하고 추진의 당위성을 확보한다.

▼ 스마트워킹 도입 활동 범위

스마트 워킹은 재택/유연근무 등 수행형태보다 이를 지원할 인프라 영역의 명확화가 더욱 중요하다.

셋째, 조직문화 혁신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기존 조직문화를 스마트워킹이 추구하는 자율, 책임, 신뢰의 문화로 변화시키기 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넷째, 제도/규정 및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이 필요하다. 조직원들이 기존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워킹을 수행하게 되면 현 인사제도, 복무규정 등의 개선이 필요해지며, 기존 업무 프로세스도 스마트워킹에 맞춰 변경 되어야 할 것 이다.

다섯째, 조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유연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협업할 수 있는 ICT환 경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이 구축되어야 한다. kt는 Mobility와 Collaboration을 핵심으로 한 스마트워킹 ICT를 개발했으며 내재화를 통해 검증된 ICT를 공공 및 민간 고객들에게 서비스 중이다.

▼ kt의 스마트워킹 ICT 구성도

여섯째, 업무 공간의 변화이다. 스마트워킹의 도입은 기존 문화를 탈피하는 방안으로 공간의 변화를 요구한다. 팀 단위 좌석 배치를 자율 좌석제로 바꿔 부서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 또한, 직원들의 사무환경을 쾌적하게 바꾸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 kt가 D사에 구축한 스마트오피스 사례

위와 같이 성공적 스마트워킹을 위한 요건들은 기업이 스마트워킹을 도입하기 위해 행해야 할 최소한의 활동들이다. 국내 최초로 스마트워킹을 도입한 kt는 그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컨설팅에서 ICT, 공간 구축 및 임대(SW센터)에 이르는 Tota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여러 민간기업과 지방이전을 준비 중인 공공기관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기관들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촉매제로서 스마트워킹을 수용하고 있다.

사회환경의 변화로 스마트워킹의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특히, 현재와 같은 경제불황 시기에 는 조직원의 이탈을 막는 솔루션으로서, 불황 이후에는 재 성장의 모멘텀으로서 활용될 수 있다. 이제, 기업들은 심화되는 경쟁 환경에서 기업성장의 새로운 솔루션으로서 스마트워킹을 심도있게 검토해 볼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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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디지에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