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KT, 국내 휴대폰 시장 공급 효율화 나선다
▶ 삼성-KT휴대폰 공급 효율화를 위한 협력 공급기획예측(CFPR)프로그램 도입 MOU 체결
▶ 이동통신사업자와 제조사간 최초로 CFPR시스템 도입
▶ 재고 비용절감과 함께 적기 시장대응 효과 기대
삼성전자와 KT는 9일 양사가 함께 국내 휴대폰 공급 효율화를 위한 '협력 공급기획예측(CPFR)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 분야는 국내 대형 유통업체와 CPFR을 가동한적은 있지만 국내 이동통신사업자와 CPFR시스템 도입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PFR(CollaborativePlanning,ForecastingandReplenishment)은 제조사와 이동통신 사업자간 협력을 통해 물량 수요예측을 조정해 나가는 프로세스이며,특히,국내 이동통신 시장처럼 돌발적으로 수요 변화가 많은 시장 환경에서는 삼성전자와 KT간 판매, 재고, 생산계획의 정보를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적기에 필요한 물량을 공급하고 재고는 최소화할 수 있어 제조업체 이동통신 사업자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소비자 측면에서는 원하는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사 관계자는"지난 6개월간 양사가 매주1회 정기적인 CPFR미팅을 시행한 결과,시장 예측과 재고관리 능력의 개선으로 획기적인 재고 감축과 적기 판매를 통해 기대이상의 성과가 나타났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양사 전산연동으로 확대 추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참고자료
CPFR (Collaborative Planning Forecasting & Replenishment) 이란 제조사와 사업자가 서로 협력하여 재고를 계획, 예측, 보충하는 개념입니다. 원래 미국의 굴지 유통 업체인 Wal-Mart 에서 1995년 시작된 개념으로, 유통업체의 최대 사안인 적정 재고 관리를 효율적으로 만드는 여러 기법 중 하나 입니다.
사업자(또는 유통업체)가 제조사로부터 물량을 주문할 때 예측을 잘못 하여 실제 판매량이 예측량에 못 미치게 되면 잉여재고가 남게 되어 물류비 및 재고 비용등이 증가하게 되고, 또 예측량을 작게 잡아서 실 판매량보다 못 미치게 되면 소비자들이 물건이 없어서 못사는 품귀현상이 생기게 되죠. 따라서 사업자는 주문량 예측을 할 때 엄청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제조사 입장에서도 사업자가 주문량을 수시로 계속 변동시키게 되면 제조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재고 비용 등의 기타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1차 협력사, 2차 협력사로 내려 갈수록 주문량의 변동에 따른 요동은 커지게 되어서 파급효과가 더 커지는 이른바 채찍효과(Bullwhip Effect)가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풀기 위해 사업자, 제조사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여 물량을 예측 계획하는 방법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질레트사, Sears, J.C. Penney 등과 같은 회사에서 채택하여온 기법이며, 삼성도 미국 Verizon사와 협력해서 두 회사의 재고문제 해결과 매출증대의 결과를 얻은 선진 물류관리 기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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